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그 두 번째 젤리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황프로젝트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만났다.
식상한 형태의 느낌과 색깔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공감 캐롤 프로젝트
2011년 11월의 어느 날.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작업실.
프로듀서 황세준은 고민한다.
단순하게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앨범이 아닌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그 둘이 조우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인
음악을 대중들의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고 서로가 다가갈 수 있는
’소통’ 향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젤리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 된다.
황세준, 황성제 그리고 황찬희. 그들이 만들어 내는 감성 향기가 가득한 음악과
세심한 터치기반의 음악은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더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런 프로듀서 황세준의 뜻에 의기투합이라도 하는 듯이 그들이 만들어 낸 하모니는 여태껏
연말에 울려 퍼졌던 조금은 뻔한 느낌의 캐롤송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그럼 그 다른 느낌들은 무엇일까..
다른 캐롤 앨범들과 차별화 되는 여러 가지 점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음악과 영상이다.
거리로 나간 카메라가 담아낸 피사체는 다름 아닌 ’사람들’ 이다.
그 사람들이 토해내는 진정성이 담긴 메시지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소원’이다.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또 어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연말을
새로운 직장을 가족의 건강을 그리고 이 보다 더 절실하고 간절한 소망들까지.
젤리 크리스마스는 그래서 따뜻하다.
더 잘 들리고 더 튀려고 조바심 내는 그런 음악이 아닌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그래서 어찌 보면 조금은 수줍고 따뜻한 손짓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살짝 이고
누르는 듯한 느낌의 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음악을 들으며 어느 누군 가에게는 아름다운 선율로 또 다른 누군 가에겐
작은 소망과 함께 하는 기억으로 또 훗날 기억 될 추억으로..
젤리 크리스마스는 작년에도 올해도 그리고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를
기다려주고 기다려 줄 사람들의 손과 마음에 쥐어지고 간직된 작은 촛불이 꺼지지 않는 한
계속 될 것이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그리고 수줍고 따뜻하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