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리볼빙 고금리 대출 이라고?

분명히 카드를 썼는데, 16.5%의 고리를 갚아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바로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은 리볼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리 말로 풀어보면 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말 그대로 결제해야 할 금액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기는 약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결제 금액을 할부처럼 나눠 갚는게 아니라, 결제금액의 일부를 리볼빙이라는 이름으로 카드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그 이자와 함께 갚아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리볼빙 이자율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한 카드사의 이자를 보면 최저 연 6.9%~최대 연 19.9%.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평균 17.3%입니다. 이게 할부와 전혀 다른개념인데 일부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할부로 잘못 알고 신청해 막대한 이자를 물다가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이 리볼빙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등급은 주의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리볼빙 이용자는 274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5만명 늘었고, 이용금액은 6조 4천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원 중에는 서비스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가입하게 된 불완전 판매도 있었는데요. 리볼빙 서비스가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소비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리볼빙은 단순 할부가 아닌, 단기대출 고금리 서비스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리볼빙 #카드사 #고금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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