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서울 서부 지역 대표적인 환승역이었던 신도림역. 이 곳을 지나가보고, 환승해본 시민들은 누구나 똑같이 경험했을 것입니다. 지옥이 이 세상에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지옥철의 최종보스이자 끝판왕 신.도.림.역!
전철(지하철)의 태동기인 70년대와 확장기인 80년대, 지옥철에 몸을 실었던 우리네들의 이야기를. 그땐 지옥으로, 지금은 추억으로 회상해봅니다. 환승지옥이자 교통지옥이었던 당시의 전철, 우리들은 흔히 지옥철이라 불렀습니다. 자우림이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이라는 가사로 일탈을 노래할 만큼 신도림역은 지옥철의 대명사였는데요.
마찬가지로 지금은 9호선과 김포 골드라인이 심각한 혼잡률로 많은 불편과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환승해야만 했던 8,90년대의 신도림역이 아니라도 누구나 마음속에는 자기만의 신도림역이 있습니다. 지옥에 들어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시대. 직장에 가야만 했고, 학교에 가야만 했던,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명해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푸시맨 #신도림역 #지옥철
📌 기획/구성 : 박완
📌 제작/편집 : 김나현
▶This is the rush hour on the commute of Seoul Subway Line 1 and Line 2, especially Sindorim Station, in the 1980s. This content shows the citizens of Seoul riding a very crowded sub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