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사랑했던, 참 많이 설레었던“
다시 돌아올 수 없어서 더 슬프고 빛나는 시간들이 있다.
교복 입은 여중생이 어느새 사회초년생이 되는 사이,
어떤 이는 다른 길을 찾아 떠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별이 되기도 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말하고 싶다.
덕분에 나의 2013년이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시간으로
찬란한 한 장면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해마다 대세는 바뀌었지만,
최고는 변하지 않았다고.
우리의 청춘이 바래져가듯
별들의 청춘이 가장 빛나던 시간들도 언젠가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겠지만,
누가 뭐래도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그때 그 소년소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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